우리집 건너편에 건물을 지으려 한다면(2부)

우리 집 건너편에 건물 지으려 한다면?

건물주와 공사업체와는 한통속이라 보시면 됩니다.

건물주는 하루라도 빨리 건물이 지어졌으면 하고

공사업체는 적은 돈으로 빨리 지으려고 하겠지요.

 

하지만 그 주위에 단기든 장기든 생활하신다면

조금이라도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두고두고

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죠

건물이 다들 서고 내가 살고 있는 건물이 갈라지고

땅이 꺼진다면 어느 누구라도 책임지려 하지 않겠죠

 

지금부터 그 부분을 어느 정도라도 예방하자는

차원에서 해야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.

 

먼저 공사현장소장과 면담 약속은 한 번쯤은

꼭 하세요.

가능한 담당자로서 민원거리와 주위 붙들고

잡음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.

 

약속하셨다면 공사 담당자는 이것 저거 설명을

하며 안심해도 된다는 식의 말로 하겠죠.

여기서 질문을 하세요.

터파기 공사는 어떻게 할 것이냐?

터파기 공사를 하다 보면 진동과 소음이 없을 수 없어요,

다음으로 소음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할 것이냐?

여기서 소음휀스, 작업시간조정등이 나오겠죠

그리고 타워크레인은 설치한다면 어떤 타입을 쓸 거냐?

집에서 쉬고 있는데 검은 그림자가 쓰윽 지나간다면

신경이 좀 쓰이시겠죠

또 한 가지 호이스카는 설치하냐?

하루종일 오르내리는 소리가 생각보다 큽니다.

그리고 일조권 계획을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.

건물 다 지어지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이기도 합니다.

 

대략 이 정도로 물어보시고 응답된 내용을 잘 정리하세요.

정리한 내용을 주위에 건축에 관련되시는 분 있으시면

자문을 구하세요.

터파기 공법 중 더 보강해야 하는지 등 요.

여유가 있으시면 건축사 사무실에 자문하셔도 됩니다.

 

그럼 응답된 내용에 대해 우리의 생각과 보강해야 것을

잘 정리하셔서

관할구청 건축과에 정식 민원을 제출합니다.